보건,건강

동계- 심혈관질환(고혈압 관리)

후덜ㄹ 2018. 2. 9. 16:04

[잘 정리된 기사가 있어 여기에 올림]

 

극심한 한파에는 뇌혈관질환을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추위에는 혈관이 수축돼 혈액순환이 방해받는다. 이때 뇌혈관이 터지거나 막히는 뇌졸중에 취약해진다. 뇌졸중은 3대 사망원인으로 뇌기능에 심각한 악영향을 끼치고 돌연사의 주요원인으로 질병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을 찾아야한다.

 

뇌졸중은 혈관이 막히는 뇌경색과 혈관이 파열돼 발생하는 뇌출혈로 나뉜다. 주로 50대 이상에서 발병한다고 알려져 있으며 노인인구의 증가로 2030년에는 인구 10만명당 600여 명에게서 발생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최근에는 신체적·정신적 스트레스가 늘고 평소 자신을 돌볼 시간이 없는 30·40대에서 발생률이 높아지고 있다.

 

뇌졸중을 유발하는 주요원인은 고혈압으로 성인 약 20%가 앓고 있을 정도로 흔하다. 고혈압이 있으면 일반인보다 5배까지 뇌출혈·뇌경색 발병률이 높아지기 때문에 각별히 주의해야한다. 이외에도 당뇨병, 고지혈증, 심방세동, 흡연, 비만, 운동부족, 완경기 등이 유발하기 때문에 원인을 정확히 숙지하고 예방할 필요가 있다.

 

뇌졸중은 어느 부위가 손상됐느냐에 따라 증상이 달라진다. 보통 얼굴과 팔다리 한쪽에 힘이 빠지고 감각이 둔해지거나 의사소통이 힘들어질 수 있다. 심하게는 두통과 구토가 발생해 중심을 잡을 수 없고 눈이 갑자기 보이지 않거나 하나의 물건이 두 개로 보이는 등 증상이 나타난다. 이러한 증상이 발생하면 즉시 119에 도움을 요청해 병원에 최대한 빨리 가야한다.

 

뇌경색은 뇌에 즉시 산소를 공급해주는 치료가 필요하다. 막힌 부위의 뇌혈관세포는 5분 내로 죽지만 주변 부위는 다른 뇌혈관의 도움을 받아 최대 3시간 정도 버틸 수 있다. 혈관의 막힌 부위를 찾는데 1~2시간 정도 걸리기 때문에 가능한 빨리 병원으로 이송해야한다.

 

뇌출혈은 크게 뇌내출혈과 뇌거미막하출혈이 있다. 뇌내출혈은 고혈압 때문에 약해진 혈관이 갑작스런 혈압상승에 터지며 발생한다. 뇌거미막하출혈은 뇌혈관이 풍선처럼 부풀어 터진 것을 말한다. 뇌거미막하출혈 환자 1/3은 출혈 즉시 사망하고 1/3은 병원으로 후송 중이거나 입원 중에 사망 및 수술을 받지 못하며 나머지 1/3만이 치료받을 수 있다.

 

뇌졸중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관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 이를 위해서는 평소 먹는 음식을 신경 써야 하는데 최대한 콜레스테롤이 낮고 싱거운 식단으로 먹어야한다. 또 일주일에 3일 이상 30분 정도 규칙적으로 운동하고 고혈압을 유발할 수 있는 비만, 흡연, 음주, 불면증 등을 관리할 필요가 있다.

 

고대구로병원 신경과 김치경 교수는 뇌졸중은 응급질환이기 때문에 치료가 조금이라도 늦으면 사망할 수 있어 11초가 중요하다한파가 지속되는 요즘 고위험군은 심한 두통과 어지럼증으로 중심을 잡지 못하는 전조증상이 발생하면 주저하지 말고 바로 병원을 찾아야한다고 강조했다.

 

극심한 한파에는 혈액순환이 방해받아 뇌혈관질환에 취약해진다. 뇌졸중은 3대 사망원인일 정도로 치명적이기 때문에 증상이 의심되면 즉시 병원에 방문해야한다.